서울시 내년 예산은 16조9700억원으로 올해보다 7.2% 늘어난다. 이에 따라 1인당 시세부담액도 88만원으로 올해보다 1만8000원이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07년도 예산안’을 확정,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내년 서울시 예산은 일반회계 11조3730억원, 특별회계 5조5970억원이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사이의 중복 부분을 제외한 순계예산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15조2377억원이다. 자치구 및 시교육청 지원, 기금 전출금 등을 제외한 실집행예산은 8조8588억원으로 올해보다 3.5% 늘었다.
부문별로는 △사회복지 2조3136억원( 15.2%) △도로교통 2조2828억원(15.0%) △환경보전 2조2303억원 △도시 안전관리 8747억원(5.7%) △주택 및 도시관리 8602억원(5.6%) △문화 관광진흥 3705억원(24%) △산업경제 3549억원(23%) △일반행정 4632억원(3.0%) △타기관 지원 5조3007억원(34.8%) △일반 예비비 1860억원(1.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