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화약고 이전
2년 후 근린공원으로 재탄생
윤명화 시의원 예결특위 활동
그동안 주택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던 봉화산 화약고가 마침내 사라지게 됐다. 윤명화 시의원(중랑, 4선거구)이 지난해 12월 29일 중랑구 부구청장, 토지이해관계인, (주) 삼성화약 대표를 만나 화해를 이끌어 냈고, 서울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27억 8,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0년 묵은 봉화산 화약고 이전 문제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서울시 유일한 화약저장고인 이곳은 화약제조 전문업체인 삼성화약의 저장소로 10t의 화약이 저장돼 있다. 1971년, 삼성화약은 당시 과수원이던 이곳의 부지 1만5000㎡를 사들여 저장고를 지었고 현재 산업용 폭약과 도화선·불꽃류 화약 등이 6동의 건물에 나누어 저장돼 있다.
지역 주민들의 화약고 이전 요구에 부응해, 선거때가 되면 각 후보들은 화약고 이전을 단골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20년째 화약고는 이전되지 않았다. 봉화산 일대 공원조성계획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듯 하다가 그마저 본격적인 공원 조성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전이 되지 못했다.
윤 의원은 “봉화산 화약고 이전 등 민원은 혼자서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자가 서로의 의견을 기탄없이 개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이 중요하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민 불안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봉화산 화약고 부지는 이전에 따른 2년간의 유예기간이 경과한 후 2012년부터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