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라이온스클럽, 일일찻집 개최
관내 중·고생 30명에게 장학금 600만 원 전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 지구 그린우드라이온스클럽(회장 최정란)은 장학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3월 16일 중랑구민회관 홍보전시실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라이온스 클럽 회원과 자원봉사자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금 마련에 앞장섰다.
이 클럽은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600만 원 전액을 중랑구에 거주하는 틈새계층의 모범 중?고생 30명에게 상장과 함께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또한 라면 100박스를 면목 7동을 포함한 5개동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정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김태웅, 이만희, 오숙근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인공으로, 어떠한 고난이나 시련이 닥쳐도 꿋꿋이 이겨내고 미래를 잘 준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태웅 전임회장은 “그린우드라이온스클럽 창립 멤버(가이딩)로서 오늘의 행사가 지역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미래세대 교육에 투자하는 참여의식을 고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위한 성금 모금도 병행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실무를 담당한 이기영 회원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보다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사회의 큰 일꾼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임지혜(대원여고 3학년) 학생은 “장학금을 주시는 분들의 뜻을 받들어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국가를 위한 길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서호태(중화중, 1학년) 학생은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며 나도 자라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성황리 마친 그린우드라이온스클럽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행사를 개최해 청소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