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27일 중랑구의회 항의 방문
  • 민주노동당 중랑구위원회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중랑구청 앞에서 중랑구의원 관광성 유럽연수 의혹에 대한 정보공개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중랑구의회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월 9일 중랑구의원 5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3명이 이렇다 할 공식일정 없이 6박 8일간의 유럽 3개국 해외 연수를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는 점과 이번 사건으로 중랑구 의원들은 또다시 과거의 구태의연한 관광성 외유가 되풀이 되었다는 의혹과 비판을 사고 있는 점 등을 집중 성토할 예정이다.
    민노당은 “이번 유럽연수에는 총 3500여 만 원이 사용되어 전형적인 예산 남용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혈세를 마치 개인 돈처럼 사용하는 사례가 발견된다면 이에 응당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특히 “올해 상당수 지방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대규모 축소 혹은 취소하여 연수비용을 반납하고 지역 발전 또는 사회복지 예산으로 돌려 사용하고 있다”면서 “과거에도 구의원들이 연수를 빙자해 해외관광을 다녀온 사례가 빈번했는데, 지금처럼 유급제가 실시된 뒤에도 소모성 외유를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동당은 이날 중랑구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한 첫 조치로 <구의원 관광성 유럽연수 의혹, 공개촉구 기자회견 및 항의방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 글쓴날 : [09-02-14 15:57]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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