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배구클럽 전국대회 연거푸 우승
카네이션 전국어머니배구대회도 재패
중랑구 위더스클럽(with-us club)이 지난 29일 제41회 생활체육 카네이션 전국어머니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제34회 국무총리배에서 우승한데 이어 창단 후 연거푸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한국어머니배구연맹에서 주최한 이 대회는 6부로 나뉘어 총 7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중랑구 위더스클럽 여자부는 14명의 선수단이 이 대회 3부 경기에 출전했다. 3부 경기는 총 4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를 거쳐 우승팀을 가려냈다. 위더스클럽은 일본 지바팀을 세트스코어 2:0, 보성어머니팀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연거푸 격파하고, 작년 우승팀인 구리시 팀을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트로피와 상금 30만원을 획득한 이 클럽은 소속팀 주장인 김명자 선수가 최우수상(개인 MVP)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 팀은 베스트 유니폼상을 받기도 했다.
이 클럽 김부자 회장은 “감독과 코치, 홍부자 선수 등 모두가 자기가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고 경기를 한 것이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팀원간 화합과 중랑구 배구 위상을 높이는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숙 감독은 “선수와 코칭스테프가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는 팀 분위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우승을 일궈내는 토대가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명자 주장은 “나 보다는 팀 전체를 생각하는 경기를 통해 중간자 역할에 충실했는데, 모두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한 결과 팀도 우승하고 개인적으로 대회 MVP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태능중학교 체육관에서 연습을 하는 위더스클럽은 앞으로도 있을 각종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 클럽은 중랑구에 거주하고 배구에 관심이 있는 주부를 회원으로 모집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이 클럽 김명자주장(010-8700-9688)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