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지원은 종파가 없다
중랑경찰서(서장 김녹범)는 지난 23일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경찰서장, 법농 스님(한성사), 양병희 목사님(영안장로교회), 이기우 신부님(신내동성당) 등 종교지도자와 다문화가정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지원방안에 대한 범종교적 종파를 초월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의 지속적인 증가 속에 언어장벽·한국사회에 대한 이해 부족, 신분의 불안정 등으로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의 어려움 등 미래의 치안관리 관점에서 범죄예방 및 사회정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으로, 불교, 천주교, 기독교 성직자들이 다문화가족이 한국 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사회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갈등을 완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