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천 제방 100만 송이 장미꽃 만발
  • 중랑천 제방 100만 송이 장미꽃 만발
    장미터널 결혼식장으로 이용하면 무료

     

     

     중랑천 제방 장미터널이 구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빨강, 노랑, 흰색 등 갖가지 색상의 100만송이 장미가 중랑천 제방과 공원을 수놓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혼례를 올리지 못하고 가정을 꾸민 묵동 주민이 중랑구의 도움으로 중랑천 장미터널과 수림대 공원에서 야외촬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장미터널(묵동 수림대 포함)을 결혼식장으로 이용할 경우 이용료는 무료이다.
    중랑구는 중랑천 제방을 친화적인 공원으로 가꾸어 많은 주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장미터널 등 장미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지난 2005년 1차적으로 묵동교부터 묵현초교 앞까지 1.2㎞구간에 3억 원을 들여 덩굴장미, 사계덩굴장미, 사계장미와 장미아치 71조를 설치했다. 2006년도에는 묵현초교 앞부터 이화교까지 1.3㎞, 2007년도에는 이화교부터 장안교까지 2.5㎞ 구간에 대해 덩굴장미, 사계장미의 식재와 함께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미거리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9년도에는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묵현초 앞부터 이화교 0.8㎞의 구간에 장미터널을 설치했으며, 장미원 조성과 포토존, 공연무대, 야간 조명 등을 설치함으로써 중랑천 제방을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규모 공연도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중랑천 제방의 장미거리를 걸어보는 것은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글쓴날 : [11-06-20 18:31]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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