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존치정비 1구역' 촉진구역 지정
소형주택 1489세대, 장기전세주택 148세대 공급

 

 서울시가 중화 존치정비 1구역을 촉진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소형주택 1489세대와 장기전세주택 148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중화 존치정비1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고 기준용적률 상향 및 역세권 건축물 밀도조정 기준을 일괄 적용하는 중화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지난 6월 14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중화 존치정비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은 존치정비구역 최초로 재정비촉진구역지정, 기준용적률 20%상향, 역세권 건축물 밀도조정을 동시 진행한 첫 사례다.
이에 따라 중화 존치정비1구역은 기준용적률 상향과 역세권 개발에 따라 용적률이 238.8%에서 295.3%로 상향되어 기존 2311세대에서 670세대가 늘어난 총 2981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1489세대(분양 1천15세대, 임대474세대)는 전용면적60㎡이하 소형주택으로 공급된다. 증가된 670세대는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 315세대와 임대주택 65세대, 장기전세주택 148세대(소형 89세대, 중·대형 59세대)가 들어선다.
또 최고층수는 35층을 유지하면서 평균 층수 제한 완화 및 건축물 배치계획 조정을 통해 아파트 동수를 기존 25개에서 20개로 줄여 조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존치정비구역을 촉진구역으로 지정한 후 ‘소형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기준용적률 상향계획’ 및 ‘역세권 건축물 밀도계획 조정 기준’을 적용하게 되면 사업기간이 단축된다. 시는 재정비촉진계획을 병행 수립함으로서 계획수립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화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정비1구역은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에 대하여 오는 7월 중에 중랑구에서 주민공람 공고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같은 지구 내 중화 존치정비 2ㆍ3구역은 중랑구에서 존치정비구역을 촉진구역으로 변경하기 위해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