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전기ㆍ가스 안전점검 실시
내달까지 총 390가구 노후시설 보수ㆍ무상교체 지원
중랑구가 오는 8월 말까지 화재·전기·가스 등 재난 대비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올해 3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중증장애인, 홀몸노인, 소년ㆍ소녀가장, 한부모세대 등 정비대상 390가구를 선정해 총 2194만6000원의 예산을 들여 5월부터 8월 말까지 안전점검 및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재난취약가구 방문은 경력을 가진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전문인력과 건축ㆍ토목ㆍ전기 분야 공무원 등 5명이 4개조로 나눠 합동으로 실시한다.
합동 점검대상은 전기시설(노후 형광등,전선,누전차단기,배선용차단기 스위치, 콘센트 교체 등), 가스시설(노후 가스밸브, 호스교체, 가스타이머 설치 등), 건축물 및 시설물에 대해 지반침하나 균열여부, 배수시설 이상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합동점검 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에는 신속히 위험정보를 전파하고 시설물 소유자 및 관리자와 협의를 통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소대책을 강구하며, 비용충당이 어려워 보수·보강조치를 하지 못하는 민간시설 관리자에게는 일정범위내에서 노후시설 보수 및 무상 교체 지원을 하게 된다.
구는 2010년에도 재난취약가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해 총 1837만6000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40가구에 대해 전기ㆍ가스시설 안전점검 및 노후시설을 정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