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보건소 ‘아토피 예방관리’
아토피 안심학교· 출산교실 운영
최근 아토피질환 발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중랑구 보건소가 다양한 아토피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아토피 없는 건강한 중랑만들기 사업을 위해 ▲아토피 예방관리 교육·홍보 ▲아토피안심학교 운영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중점추진 사항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아토피 출산교실(분기별 1회), 아토피교실(상하반기 1회) 등을 운영하여 8월 현재 61명이 수료했다. 또 지난 5월과 6월에는 녹색병원, 서울의료원, 경희의료원의 협조를 받아 관내 어린이집(면일어린이집 외 13개소)과 초등학교(면동초, 신현초)를 방문해 아동 1,725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하여 유소견자 205명에 대해 아토피 진료 및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보건소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아토피 프로그램 및 드림스타트 환우가정 아토피 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아토피중증환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토피 무료진료서비스를 펼쳐 증상관리, 의료비지원, 아토피보습제 배부 등 집중 환아관리로 2010년에 관리대상이 44명에서 2011년에 25명으로 감소하는 등 사업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아토피 질환은 면역학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발병하는 대표적인 알러지 질환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외형적인 창피함, 자신감 상실 등 정신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주는 만성질환으로 참을성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영향을 끼친다.
이에 보건소는 아토피 질환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28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김지혜 강사(녹색병원 소아과 과장)를 초빙해 '아토피 예방관리, 환아관리, 예방환경 조성'로 주제로 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