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외곽조직 '국민희망포럼' 정비
  • 박근혜 외곽조직 '국민희망포럼' 정비
    전국단위 ‘봉사활동으로 세 확산’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최대 외곽 조직으로 알려진 국민희망포럼(이하 희망포럼)이 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별 조직 정비를 마쳤다. 사무실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맞은편에 마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초부터 16개 시도별로 순차적으로 발족식을 가져 왔던 희망포럼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끝으로 2기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상임 이사진 역시 50여명 규모로 늘렸다. 주로 대학 교수, 전직 고위 관료, 지역 유명 인사 등 사회 저명인사로 채웠다. 이어 산하에 청년희망포럼을 발족해 젊은 층에 대한 외연 확대도 시도하고 있다.
    2007년 대통령후보 경선과 대선을 준비했던 희망포럼은 조기에 조직을 가동함으로써 2012년 대선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희망포럼 측은 ‘순수한 봉사 단체’라고 주장하면서도 박 전 대표를 돕기 위한 조직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희망포럼은 이미 지난해 말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박 전 대표의 대규모 ‘싱크탱크’의 출범과 맞물려 2012년 대선에서 양대축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희망포럼은 박 대표 지지 모임인 ‘국민희망포럼’의 서울 조직으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강인섭 전 의원이 이사장을, 윤한도 전 의원이 고문을 맡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인 이성헌 의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희망포럼은 박 전 대표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서울시를 25개구로 나눠 봉사활동을 하며 세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 글쓴날 : [11-09-06 20:27]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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