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봉지하차도 교통사고 많다
  • 상봉지하차도 교통사고 많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중랑구 상봉지하차도(102건)가 강남구 테헤란로 역삼역사거리’(108건)에 이어 교통사고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 사고누적건수가 가장 많은 지점 10곳 중 무려 6곳이 ‘서울’이었다.
    반면 교통사고 발생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 아산시 읍내삼거리 교차로’로 이 지점에서만 3년간 교통사고로 무려 7명이 사망했고, 그 다음으로는 ‘충남 논산시 늘봄파크 앞 삼거리 교차로’에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같은 지점에서 3년간 무려 108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도, 이를 방치하는 것은 ‘일종의 살인방조’”라고 지적하고,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 수가 높은 지역에 대한 지형이나 도로시설 등 전반적인 상황을 검토해서 사고가 대책을 마련하는 등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랑구 주민들은 중앙정부가 사고 대책을 마련하는 동안 지자체가 손 놓고 있을 일이 아니라 중랑경찰서나 중랑구청이 앞장서 상봉지하차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글쓴날 : [11-10-21 19:30]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 다른기사보기 편집국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