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필사랑 낭송회 및 출판 기념회
  • ‘수필사랑 낭송회’ 및 제7호 동인지 ‘비 오는 날엔 그리움에 젖는다’의 출판 기념회가 12월 7일 오후 6시에 상봉동에 있는 리베로 웨딩홀에서 열렸다.
    수필사랑 낭송회는 박광정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열 세 사람이 주축이 되어 '푸르고 아름다운' 문학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으며 특이할 만 한 점은 우리 문학계, 특히 수필문학계에 있어서 ‘수필낭송회’를 처음으로 개최하여 올 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최복희 회원의 사회로 열린 기념회에는 각 회원들의 가족은 물론 중랑문화원 원장, 각 문예지의 발행인, 신문사 대표, 관내 및 타 지역의 수필가, 시인, 화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박광정 회장님은 인사말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이야말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길”이라며 “낭송 작품들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감상해 달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낭송이 이어질 때마다 웃음으로, 또는 공감하는 눈빛으로 연신 고개를 끄덕였으며, 이렇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깊어가는 겨울밤을 훈훈하게 감싸주었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늘 새로운 감동을 주기에 또다시 내년이 기다려진다.
    “그리움은 기다림이요, 기다림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주변의 아름다운 모든 상황을 그리워하고 기다립니다.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 문인 모두가 바라는 바요, 우리가 글을 쓰는 목표이기도 합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박광정 회장님의 메시지를 가슴에 담으며 축하연 자리를 나서니 찬바람대신 훈풍이 한 아름 옷깃사이로 파고들었다.
  • 글쓴날 : [09-02-14 16:24]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 다른기사보기 편집국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