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중학생 감동과 우정
중랑중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난 13일 중랑중학교(교장 김경애)에서는 일본 미에현에서 선발된 50명의 중학생(일본인 인솔교사 10명)과 중랑중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롭고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1999년 한·일 양국 간의 교류계획 합의에 의한 한·일 중고생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기념행사에서 한국측은 중랑중 밴드팀의 정열적인 연주와 신현중 승무북 공연을 선보였으며, 일본측은 ‘종이접기’ 시범을 보여주고 한국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1대1로 도와주었다.
이어 공동수업이 진행되었다. 1?2학년은 영어, 일본어, 한지공예 수업을 파트너 학생들과 함께 수강하였다. 또 국가대표 이강원(경희대) 선수의 지도 아래 3학년 배구수업도 진행했다.
한편, 미에현 중학생들은 서울타워, 정림사지, 부여산성, 국립공주박물관, 무녕왕릉,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오두산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김치만들기, 사물놀이, 태권도 체험 등 소중한 한국 방문을 마치고 15일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