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초교 내달부터 전면 무상급식
중랑구도 4학년 무상급식 시행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서초구 초교 4학년을 제외한 서울지역 초등학교 학생 전원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7일 취임 후 첫 결재로 ‘초등학교 5ㆍ6학년 무상급식 예산 지원안'을 택해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초교 5ㆍ6학년 무상급식을 위해 예산 18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다음달 1일부터 초교 5ㆍ6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하고 이날 각 교육지원청에 연락해 "각 학교에서 11월 급식비를 걷지 말라"고 지시했다. 학부모들에게서 11월 급식비를 이미 걷은 학교에 대해서는 이를 되돌려 주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초등학교 5·6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하기로 함에 따라 중랑구, 강남구, 송파구도 지난 28일 초교 4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서초구도 곧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