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12월 1일부터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저소득 주민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12월 18일 현재 성금 7052만원, 성품 2억8676만원 등 3억5728만원 상당이 모금되어, 이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틈새계층 등 저소득층에 집중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체감 경기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금·품이 모금된 것은, 어려울 때 일수록 이웃을 사랑하는 공동체정신이 지역사회에 넓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증표로 해석되고 있다.
주요 후원사례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어느 독지가가 김장배추 9,300포기를 후원하였으며, 한국마사회 중랑지점에서 복지관에 현금기탁, KT&G복지재단의 김치기탁, 또한 직능·종교·봉사단체, 각 기관 및 기업체 등의 김장 담아주기, 사랑의 쌀 기증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따뜻한 마음들이 우리마음을 훈훈하게 하였으며, 어려운 경제를 반영하듯 쌀, 라면 등 생필품 후원도 많이 증가하였고, 각계 각층에서 많은 후원과 정성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앞으로 접수되는 성금·품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하여 구정 명절을 전후, 관내 거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장애인, 틈새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으로, 어느 해 보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이웃사랑이 지역정서로 뿌리내리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