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사랑 글짓기대회수상작
중랑구의 자랑 중랑천
산문부문(초등부) 우수상
중곡초등학교 4학년 10반 이동건
우리 지역에는 중랑천이 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는 우리 중랑구를 부러워한다. 나는 중랑천하면 자전거, 인라인, 운동기구, 아름다운 장미, 유채꽃 축제 등이 생각난다.
5월에는 나비와 장미가 “중랑천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하고, 찾을 때 마다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 기족들과 이웃을 반겨준다.
중랑천에는 갈대와 억새풀, 참새, 잉어 등이 살고 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물고기들도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미래의 중랑천은 어떤 모습일까? 중랑천 물이 깨끗해져서 반짝반짝 모래가 보이는 하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해도 아무 탈이 없는 중랑천이면 좋겠다. 또 둔치에는 축구장이 생겨 해마다 어린이 축구대회가 열리면 더 좋겠다.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중랑천이 되기를 바란다.
내 생각으로는 ‘환경학교’가 중랑천에 있었으면 한다. 그래서 중랑천 하면 생태하천으로 인식되고, 깨끗한 환경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캠핑장도 있었으면 좋겠다. 휴일이면 가족이 함께 중랑천 캠핑장에 나와 자연도 관찰하고 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가족 자전거 대여점이 활성화되면 좋겠다. 이렇게 발전해 나가면 중랑천이 가족 공원으로 추억의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랑천이 더욱 깨끗해지고 중랑구민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찾는 곳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중랑천 체육공원에는 허리 돌리기 기구, 워킹트레이너 머신 등 재미있는 기구가 많이 있다. 단점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다리는 재미도 있고, 기다리다가 하는 운동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해서 아랑곳 하지 않고 기다린다.
중랑천과 대화할 수 있다면 나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중랑천의 운동 시설이 좋아서 이를 이용하면서도 중랑천을 오염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앞으로 중랑천이 오염되지 않도록 나부터 아끼고 가꿔야겠다. 가능하다면 나무와 꽃도 심어서 돌보고 싶다. 그리고 자원 봉사에 나서 쓰레기도 줍고 더러운 곳도 청소하겠다. 중랑천이 더 맑고 아름다운 곳이 되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의자에 등받이가 없어 불편하기도 하고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수가 적어 불편하다는 점이다 또 여름이면 그늘이 적어 더위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불편한 사항이 개선되면 더욱 좋은 중랑천으로 태어날 것이다.
나는 아름다운 중랑천을 잘 지켜나가서 오랫동안 사랑받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