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스여성병원 제2회 출산수기 공모 시상식
병원 수익을 사회에 환원…총 상금 1500만원 대규모
문병권구청장과 대상수상자 손다혜씨 장중환 대표원장과 최우수상 수상자 김수진씨
서울 동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여성전문병원인 장’스여성병원(대표원장 장중환)이 산모들의 감동적이고 생생한 출산수기 공모를 통해 12월 1일 당선작 16명을 뽑아 제2회 출산수기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스여성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출산수기와 육아수기 공모전을 번갈아 실시, 아이를 임신하고 낳는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출산율을 높이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스여성병원의 장중환 대표원장을 비롯해 이인식 원장, 김상민 구리장’스여성병원 이사장, 지석봉 원장, 박선옥 장스 소아과 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문병권 중랑구청장, 이봉신 중랑구 보건소장, 안재식 심사위원장, 윤형용 중랑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산수기 공모전 심사는 2차에 걸쳐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된 가운데, 안재식 심사위원장(시인, 동화작가)이 최종 심사를 통해 16편의 당선작을 뽑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1명(손다혜), 최우수상 1명(김수정), 우수상 3명(정성실, 장유진, 김단비), 장려상 7명(박재준, 강금란, 박진성, 박혜진, 이서연, 박은정, 김옥선), 인기상 4명(이정연, 서미정, 유주연, 홍야수요)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금은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인기상 15만원이 각각 주어졌고, 공모전에 참가한 100명에게도 백화점 상품권 5만원이 시상됐다.
특히 수상자 상금 440만원과 참가상 10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시상이 이뤄진 이번 행사는 시상 규모만큼 많은 관심을 보였고, 출품작들의 작품성도 매우 돋보인 공모전이었다.
이인식 원장은 개회사에서 “제2회 장스 출산수기에 공모해 주신 132명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출산수기를 통해 출산의 고통과 기쁨 등 출산과정의 생생한 경험이 산모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국가가 자급자족을 하려면 인구가 1억명은 넘어야 하는데, 자꾸 출산율이 떨어져 걱정이다”면서 “인적자원을 많이 확보해서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인재를 길러야만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데, 장’스여성병원이 그 역할을 다하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북에서 가장 유명한 장’스여성병원을 널리 알리고 사회복지협의회장과 민주평통 중랑구협의회장을 맡아 활발하게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병원의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장중환 대표원장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장중환 대표원장은 축사를 통해 “저출산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는데, 여러분이 낳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가정의 결속을 다지고 사랑을 꽃 피우는 보배다”며 "출산에 대한 글을 쓰고, 알리고 싶어 하는 산모들과 출산을 두려워하는 예비 산모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된 이 행사를 통해 출산과 육아의 감동을 나누고 저출산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재식 심사위원장은 “132편의 작품 중 예심을 거친 30편의 작품을 문학성, 문장력, 생동감, 가족간의 사랑 등 객관적인 6개의 항목에 따라 엄밀하게 심사해 모두 16편의 수상자를 가려냈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 오염된 바닷물을 정화하는 3%의 소금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대상 수상자인 손다혜씨는 “아이를 낳느라고 무척 고생을 했는데 그에 대한 보답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게 상을 받겠다”며, “부모님과 장스병원 관계자에게 감사드리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분들과 또 낳으려고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장’스여성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산수기와 육아수기 공모를 격년제로 시행해 지역사회의 출산과 양육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 이번에 응모된 출산수기는 편집을 거쳐 ‘중랑뉴스’에도 게재해 많은 예비 산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장’스여성병원은 불임과 난임 부부들이 임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 의료진을 초빙하고 최신 시설과 장비를 도입해 정부지정 인공수정 시술 병원으로 지정됐다. 또한 이 병원은 전국 산부인과 중 자연분만율이 높은 최상위 산부인과로 꼽힌 것은 물론, 항생제 처방율도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