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중랑을-강동호중심국가포럼 위원장
  • 19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①중랑을-강동호 중심국가포럼 위원장(한)

     

     정치권이 격랑에 휘말린 가운데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막이 올랐다. 13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내년 4.11총선을 향한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다.
    첫날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는 후보들이 있는가 하면, 등록 시기를 조율해 가면서 출판기념회나 언론사를 통해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들도 있다. 대체적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통해서만 가시적인 활동이 가능한 후보들은 첫날 등록을 기점으로 최대한 빠른 등록을 목표로 시기를 조율하는 반면, 현역 의원들은 특별한 활동 제약이 없기 때문에 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추는 경향이다.
    내년 총선은 어느 선거보다도 힘든 선거가 될 전망이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재창당이 강도높게 논의된 가운데, 야당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이미 야권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정치권이 대대적인 개편과 물갈이를 맞고 있어 후보 공천역시 안갯속이다.
    2개 선거구인 중랑구에서는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어, 예비후보자 등록이 20명을 웃돌 예정이다.
    중랑뉴스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민들이 출마후보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이해를 돕기 위해 출마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19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편집자>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하겠다”
    지역사정 잘아는 사람이 필요…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시급

     

    중랑을-강동호 중심국가포럼 위원장

     

     

    △내년 총선이 4개월 남았다. 공천이 가장 먼저 넘어야할 산으로 보이는데...
    ▼현재 한나라당은 쇄신을 하느라 매우 혼잡하고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당이 정비되고 공천을 하는 과정에서 원리 원칙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진행한다면 공천을 받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지역관리, 도덕성, 지역여론 등에서 뒤질 것이 없다. 13년 동안 지역현안을 챙겨왔기 때문에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변함없이 나를 지지해주고 있는 조직이 있고, 당대표 당무 특보로 복당이 됐기 때문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데 걸림돌도 없다.

    △최근 한국 정치사에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재창당, 통합 등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공천과정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해왔다거나 나이가 많다거나 하는 것이 세대교체의 우선 대상으로 몰릴 가능성도 있다.
    ▼나이가 많다거나 정치를 오래 했다고 해서 구세대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 문제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젊고 진취적인 사고를 지녔느냐, 또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실천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러한 사고와 실천력으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저 같은 사람이 나서서 지역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본다.

     

    △중랑구는 다양한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 중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을 꼽는다면 무엇인가.
    ▼중랑구는 교육 환경이 가장 열악하다. 변변한 대학교가 하나도 없는 것이 오늘의 중랑구 현실이다. 무엇보다도 중랑구에 반듯한 교육환경을 갖추는 것이 숙원 중에 숙원이다.
    제가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동시 통번역 대학원, 석박사 과정)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4년 전에 중랑구와 MOU를 체결하여 중랑구 신내동 제3택지개발지구내로 학교를 이전하기로 했다. 대학원이 들어오면 젊은 학생들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와 국토해양부가 협의를 거쳐 토지이용계획에 6천여평을 학교 부지로 확정한 바 있다.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가 들어서게 되면 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해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 등 학력 신장에 필요한 제반 교육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양원리 신내3택지지구에 대단위 학원 단지를 조성해 볼 계획이다. 관내 학생들이 노원구 학원가로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중랑구에 좋은 학원들이 들어온다면 노원구나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만족스러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학원가가 활성화되면 일정부분 경제면에서도 구 재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만일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보다 탄력적으로 추진하겠다.

    △중랑구의 경제적 상황도 썩 좋지에 대해 어떻게 진단하고 있고, 특별한 구상이나 발전 방향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밝혀 달라.
    ▼중랑구는 가내공업은 있어도 기업다운 기업이 없다. 또 유치하려고 해도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고 몇 가지 제약 조건으로 인해 기업이 들어오지도 않는다. 고용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신내 차량기지를 구리 등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전자단지 등을 유치하는 것도 연구해 볼만한 과제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지역사회에서 우선 하고 싶은 일을 꼽는다면.
    ▼한마디로 정신계몽운동을 통해 중랑구민의 사고를 고양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겠다. 중랑지역은 지역주의, 사고의 경직성, 보수성 등 도농복합지역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타파해야만 중랑구가 발전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토론회, 포럼, 책읽기 운동, 문화교육행사 등을 통해 정신문화를 고양시켜 나가겠다. 한편 중랑구의 문화 수준도 낮은 단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음악회, 그림전시회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등 변화의 조짐은 있다. 앞으로 고급문화를 지향하고 주민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 

    △지역에서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인간적이고 근면하다는 쪽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의 정치력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지역에서는 주민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감정이나 애환을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정치다.
    더구나 중앙 정치에서는 나를 알아준다. 경전철 면목선이나, 중화뉴타운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때 내가 나서서 오세훈 전시장을 만나 막후 역할을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또 먹골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지역 민원 해결 등 원외에 있으면서도 이러한 일을 해내는 것은 정치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 어떤 현역의원보다도 더 많은 현안들을 정치력으로 달성했다고 자부한다.

    △정치나 정책에 대한 철학이나 비전이 있다면 무엇인가.
    ▼국민이 잘 먹고 잘살게 하는 것이 정치다. 이 정부들어 오히려 중산층이 무너지고 양극화가 심화됐다. 못사는 사람이 양산되어 고용도 줄고 빈곤층은 더 늘고 있어 걱정이 많다. 빈곤층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경제, 교육, 복지 등은 어려운 사람들에 포커스를 맞추고 진행돼야 한다. 소득 3만달러의 선진국으로 가려면, 자유민주주의가 신장되고 선진정치가 이루어지며 양극화가 타파되어야 한다. 수출이 잘되는 것이 직접적으로 서민의 삶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대기업위주의 정책보다는 중소기업을 살려 서민 가계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잘사는 사람, 있는 사람이 세금을 더 내고 기업도 영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문화가 확산돼야 한다. 결국 서민이 어려운 것은 정치가 잘못돼서 그렇다.

    △출마에 대한 각오와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밝혀 달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중랑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린다. 불확실성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내일을 예측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겠다. 이웃, 지역,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불러주면 현장으로 달려가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더욱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면 좋겠다.
    나는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강동호 같은 사람이 당선돼야 중랑에 온기가 흐르고 지역 사회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다. 반드시 성공하겠다.

  • 글쓴날 : [11-12-22 17:09]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 다른기사보기 편집국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