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일상감사계획’ 수립·시행
지난해 273건 사전심사…3억 3천만원 예산 절감
중랑구는 예산낭비와 시행착오의 사전예방으로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도 일상감사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상감사는 주요 정책 및 사업 등을 집행 전 독립된 감사부서에서 적법성·타당성·경제성 등을 사전에 심사하여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행정적 낭비요인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예산낭비와 시행착오 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및 제작, 국공유 재산 매입·매각, 사용 수익 허가, 설계 변경 증액 사항 등 일상감사 대상 업무에 대해서는 사전에 일상감사를 받아야 한다.
구는 지난해 273건의 사업을 사전 심사해 3억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고, 주요 사례로는 물량 과다설계, 단가 과다인상, 시장가격조사 미흡, 단가·수량의 산출계산 착오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중랑구는 일상감사 업무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서울특별시 중랑구 일상감사 운영규정’을 제정하는 한편 기존의 감사담당관 심사평가팀을 조사팀으로 개편하고 추가인력을 확충하는 등 일상감사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성근 감사담당관은 “주요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부당성 등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일상감사 심사기능을 강화해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