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주차하기 편해진다
서울시, 무료 주정차 확대·주차장 예산 우선 확보
서울시가 시내 전통시장 주변 주차 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전통시장 자생력 키우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 5개 확보 계획'을 적극 추진해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5개 확보 방안은 ▲주변 도로 활용 ▲주차장 건립 예산 우선 지원 ▲지하주차장주차타워 건설 ▲주변 공영주차장 상인회 위탁 및 부설주차장 확보 ▲남대문·동대문 시장 인근 주차공간 확보 주력 등이다.
시는 우선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시장 주변도로에 '매일 무료 주정차' 허용을 확대해 별도의 주차장 마련 비용 없이 주차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1월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중구 중부·신중부시장, 강동구 암사전통시장 등 13개 시장 일정 구간에 '매일 주정차'를 시범 허용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시범 허용기간의 교통영향 분석과 상인·방문객 등의 호응도를 평가해 특정시간대를 제외하고 연중 허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는 21개 시장의 '매일 주정차' 허용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올해 설 연휴 기간 중에 '매일 주정차'를 허용했던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서울중앙시장, 마포구 공덕시장 등 88개 시장도 허용을 적극 검토해 '매일 주정차' 시장을 모두 12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주차장 부지가 확보된 곳은 시설현대화 사업 예산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차장 부지 매입이나 확보가 어려운 전통시장에는 지하와 지상을 지역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해 지하주차장, 주차타워 등을 건설한다.
주차장 부지의 매입이 어렵고 민원제기 우려가 있는 시장과 주차장 부지가 협소한 시장은 타당성조사를 통해 공원 등 공공용지에 주차장 건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주차 공간 확보가 불가능한 시장의 경우 주변 공영주차장 상인회에 위탁이나 부설주차장 확보를 추진한다.
2005년부터 중랑구 동원골목시장, 관악구 신원시장 등 7개 시장의 공영주차장을 시장상인회가 위탁관리토록 해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