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지역 깨끗한 거리 만들기 운동
하나님의 교회 서울중랑교회 학생부 100여명 참석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중랑지부교회(이하 중랑교회)는 2012년을 시작하는 의미로 지난 26일 거리정화운동을 전개했다.
지구의 자연환경 문제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아온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학생부를 중심으로 100여명이 모여 대대적인 거리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오는 4월 5일 2012년도 유월절 대성회를 준비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진 유월절맞이 지구환경정화운동의 일환이다.
중랑교회는 이날 오전 11시 신내동사무소를 출발하여 상봉동 및 망우동 등 주변 일대를 돌면서 오후 1시까지 주택가 골목의 구석구석을 청소해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었다.
매달 거리정화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이 교회는 중랑지역의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민들의 환경의식 변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요즘 사회적으로 학교폭력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처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사랑을 나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면서 “갈수록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에 나눔과 희생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를 밝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날 거리정화운동에 참여한 김은지(여 18세) 양은 “학생부가 앞장서서 거리정화운동을 하면서 의무적인 봉사활동보다 책임감이 더하고 뿌듯함을 느꼈다”며 “이웃을 위해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 이웃에게 선행을 베풀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임을 알게 돼,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최고의 자원봉사상인 ‘라이프 타임상’을 수상한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교회의 활동도 활발해 중랑교회 또한 지역사회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중랑구청장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