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호, 새누리당 중랑을 경선 승리
윤상일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
강동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새누리당 중랑을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18일 오후 2시 중랑구청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랑을 국민참여경선에서 강동호 후보는 총 투표수 564표 가운데 311표(55.14%)를 획득, 249표에 그친 윤상일 후보를 제치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새누리당 중랑을 공천경쟁은 현역인 진성호 의원과 윤상일 의원, 강동호 전 당협위원장 등 3명이 참여했으나, 진성호 의원이 탈락하고 강동호 전 위원장과 윤상일 의원의 국민참여경선이 결정됐다. 강 후보가 4년전 이 지역을 이끌었던 조직력을 활용해 경선에 임한 반면, 윤 후보는 지역의 유일한 토박이라는 강점을 내세우며 선거에 임했다.
강동호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공천에서 현 진성호 의원에게 밀렸으나, 이번 후보 공천에서는 설욕했다. 당시 강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15,5%를 얻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