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2012년 새 언약 유월절 앞두고 풍성한 봉사
지구환경정화운동, 헌혈릴레이에 이어 경로위안잔치까지
새 언약 유월절 알리고, 유월절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 실천
3월 들어 서울시 중랑구에서 대규모 자원봉사활동이 줄줄이 펼쳐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일(일)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12일(월)에는 단체 헌혈, 15일(목)에는 경로위안잔치까지. 연이어 풍성한 봉사를 마련한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다.
하나님의 교회 측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이 담긴 절기 ‘새 언약 유월절’을 알리고, 절기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했다. 서울시 중랑구뿐 아니라 전 세계 150개국 2,2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울중랑 하나님의교회 오두환 목사는 “환경오염과 파괴로 수많은 재앙이 발생해 인류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혈액부족으로 수혈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생명도 많다”고 안타까워하며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 님께서 새 언약 유월절을 회복해 영혼의 생명을 살려주신 것처럼 병들어가는 지구환경을 정화하고 피를 나누는 헌혈을 통해 세계인의 생명을 살리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인생의 뒤안길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효의 도리를 다하여 위로와 기쁨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환경정화활동은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1일(일) 실시했다. ‘제1332차 지구환경정화운동’에 해당하는 이날 행사에는 세찬 바람에도 불구하고 중랑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시민 등 52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윤상일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도 참여해 지역 환경을 깨끗이 하고자 모인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 교회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당일 정화활동은 중화역을 시작으로 능산 삼거리까지의 도로변과 상가 일대, 인근 주택가에서 이뤄졌다. 평소에도 꾸준히 정화활동을 실천해온 성도들은 세찬 바람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활동으로 도심 곳곳의 지저분한 곳을 깨끗이 청소했다. 특히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중화역 주변과 도로변 일대에서 부러진 우산, 빈병, 비닐봉지 등 많은 쓰레기를 수거해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변화시켰다.
직접 현장을 찾아 정성스런 봉사를 지켜본 윤상일 국회의원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문제시되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본이 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지구환경을 정화하는 획기적인 활동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 데 하나님의 교회가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 교회 측에 따르면 이날 전국과 전 세계 곳곳에서도 동일한 취지의 환경정화운동이 펼쳐져 오염된 지구환경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국내에서는 서울 청계천 일대, 한강뚝섬공원, 인천 연안부두, 수원화성, 분당 탄천, 강릉 경포대, 대전 갑천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전주 전주천, 대구 학산공원, 충주 충주댐 등에서 정화운동이 이뤄졌다. 해외에서도 미국,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필리핀, 포르투갈, 아일랜드, 몽골, 프랑스 멕시코 등에서 정화운동에 나서 이날 하루에만 3만 명 이상의 세계인이 지구환경정화운동에 참여했다.
다음 날인 12일(월), 이들은 대규모 단체 헌혈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도 참여했다. 동대문구 휘경2동에 소재한 서울동대문 하나님의 교회에서 실시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93차 헌혈릴레이’에 동참한 것. 중랑구와 광진구 등 하나님의교회 서울강북동부연합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 이웃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서 헌혈차량 5대를 지원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경까지 헌혈이 이뤄졌다. 평일인데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온 주부, 대학생, 직장인들로 교회는 하루 종일 북적거렸다.
평소 겁이 많아 헌혈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는 김현성(25) 씨는 “하나님께 받은 유월절 사랑을 조금이나마 실천하고자 참여했다”면서 “상대를 배려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니,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일에 동참하는 결과가 되었다. 좋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체헌혈의 경우 참가인원 중 30%만 채혈에 성공해도 높은 수치로 간주한다. 이날은 참가자 600여 명 가운데 50%에 가까운 290명이 채혈에 성공해 혈액부족으로 죽어가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교회를 방문한 김영수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장은 “혈액은 발달된 현대의학으로도 만들 수 없다. 때문에 헌혈은 수많은 봉사활동 중에서도 가장 고귀하고 가치 있는 봉사”라고 언급하며 “특히 오늘같이 추운 날은 헌혈자가 거의 없는데 많은 분들이 팔을 걷고 참여해 많은 생명을 살렸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교회 측은 이날 로비와 휴게실, 식당 등을 개방해 헌혈 참여자들의 혈압 및 맥박체크, 문진, 휴식을 위한 장소로 제공했다. 추운 날씨에 헌혈을 위해 방문한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과도 대접했다. 또한 시민들을 상대로 헌혈 캠페인을 펼쳐 헌혈 참여를 유도하는 등 헌혈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교회는 헌혈 후 성도들이 기증한 헌혈증서를 모아 혈액투석과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추후 관련단체와 인근 병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위안잔치는 15일(목), 서울중랑 하나님의교회에서 마련했다. 동 교회는 이날 신내1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환경미화원으로 활동하는 지역 어르신 등 어려운 형편의 독거노인 등 50여 명을 교회로 초청했다. 그리고 호박전, 잡채, 인절미, 불고기 등 부녀 성도들이 직접 만든 정성 담긴 음식을 대접하고 민요와 가곡, 현대무용 등 재미있는 공연도 베풀어 외로운 노심을 위로했다. 처음 주민센터에서 소식을 전달받고는 “교회라는 것 때문에 망설였다”는 김봉남(72, 신내1동) 할아버지는 “노인네들 절반이 복지회로 갔는데 나도 안 왔더라면 후회할 뻔했다. 가서 자랑해야겠다”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이어 “멀리 있는 자식들보다 낫다. 오랜만에 생일을 맞은 것 같이 즐거웠다”며 극진하게 대접한 성도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교회의 큰 절기를 앞두고 해마다 전 세계적인 지구환경정화운동과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등 다양한 봉사를 실시해왔다.
인간의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보호활동은 오래 전부터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아온 부분이다. 교회는 이를 위해 산, 강, 바다, 하천, 공원, 거리정화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해왔다. 교회 측에 따르면 횟수를 적용하지 않은 소규모 활동을 제외하고도 2001년부터 10여 년간 1,300여 건의 정화활동을 시행해왔다. 한해 평균 100건이 넘는다.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도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과 전 세계로 확대해가고 있는 생명과 사랑나눔 행사다. 2005년부터 횟수를 적용한 헌혈릴레이 행사가 이번 전 세계적인 헌혈릴레이로 100차를 넘었다. 매 행사마다 500~900여 명의 성도와 이웃들이 참여해 죽어가는 많은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헌혈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강한 해외의 경우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돕기, 서포터즈 활동, 재난재해복구활동 등 평소에도 다방면에서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각박해져가는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월절은 재앙이 넘어가고(逾) 건너가는(越) 절기(節), 올해는 4월 5일(목)
하나님의 교회,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새 언약 유월절 지켜
‘유월절맞이 지구환경정화운동’과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가 범세계적으로 실시되면서 ‘유월절’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중시하는 새 언약 유월절은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을 당하기 전날 밤, 당신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자에게 죄사함과 영생을 약속한 날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매년 성력(유대력) 1월 14일 저녁,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유월절을 지킨다.
유월절이라는 명칭을 한자로는 ‘逾越節’, 영어로는 ‘Passover’라고 하는데, ‘재앙이 넘어가고 건너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문 인방에 발라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받았던 데서 유래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님 사후 A.D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사람에 의해 폐지되었던 새 언약 유월절을 다시 회복해 준 안상홍 님을 성령시대 하나님으로 믿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에 의하면 현재 성경에 기록된 날짜와 규례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교회는 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2012년 유월절은 오는 4월 5일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총회와 본당 성전이 있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50개 나라에 있는 2,200여 교회에서 일제히 ‘2012년도 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한국에서 시작해 서방 세계로 전파된 종교다. 성경 중심의 신앙을 강조하는 이들은 성령시대 구원자인 성령과 신부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으로 믿는다. 유월절을 시작으로 무교절, 부활절,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에 이르는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와 안식일, 수건규례, 침례 등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키고 전한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과 하나님 중심의 선교를 통해 세계적으로 기독교가 쇠퇴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국내는 물론 지구촌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