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에게 ‘일일주치의’ 봉사
고려대교우회 의료봉사단…150여명 진료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의료봉사 경험이 많은 고려대학교교우회 의료봉사단과 연계해 관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구는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면목동 62-2, 구 면목6동 주민센터)에서 고려대학교교우회 의료봉사단 60여명,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1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다문화가족 15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이 만나는 일일 주치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일일주치의는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간을 모두 활용하여 1층에서는 치과, 2층은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피부과, 한방진료, 심전도검사 등이, 3층에서는 산부인과 진료가 실시됐으며, 1차적인 진단뿐만 아니라 2차적인 치료와 의약품 공급까지 이루어져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의료소외계층에 놓이기 쉬운 다문화가족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의료혜택을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다문화지원사업 발굴을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