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뉴타운 개발 본격화되나?
중화2ㆍ3존치정비구역 ‘촉진구역 변경’
용적률ㆍ세대수 상향…사업성 커질듯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뉴타운사업의 불황속에서도 중화재정비촉진지구내 중화2ㆍ중화3 존치정비구역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18일 중화2ㆍ중화3 존치정비구역이 촉진구역 변경을 위한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이 통과됨에 따라 중랑구가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화재정비촉진지구의 중화2존치정비구역은 중랑구 중화2동 309-70번지 일대 지역으로 총면적 11만2660㎡, 용적률 239.4%로 건립예정 아파트가 1957세대로 계획 결정됐으나, 이번 서울시재정비위원회 자문결과 용적률 298.2%로 상향돼 건립예정 아파트가 2269세대로 증가됐다.
중화3존치정비구역 역시 중랑구 중화2동 296-78번지 일대 지역 총면적 8만7633㎡에 용적률 238.2%로 아파트 1437세대를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자문을 통해 용적률 298.7%로 상향돼 건립예정 아파트를 1904세대로 늘렸다. 특히 이들 지역에는 모두 4173세대가 들어서게 돼 일반분양률도 크게 올릴 수 있어, 사업성이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중화2존치정비구역은 동일로 변에 1만2600㎡ 테마공원과 도서관 부지 등을 계획했고, 중화3존치정비구역에는 초등학교 신설을 예정하고 있어, 중화재정비촉진지구가 중랑구 교육과 휴식공간을 갖추는 명소로 재탄생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중화2ㆍ중화3존치정비구역은 향후 주민공람, 구의회의견청취, 주민공청회를 거쳐 올 하반기에 촉진구역 결정고시 후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구는 이에 따라 약 1만여 세대 규모의 중랑천과 접한 신도시인 중화재정비촉진지구를, 인접 중랑천 수변공원과 함께 품격 있는 친환경 수변도시 및 명품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