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구의원 의정비 3810만원
내년 중랑구의원들의 의정비가 3.6% 인상된 3810만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3678만원인 중랑구의원 의정비는 지난 4년간 동결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최하위였다.
중랑구는 지난 25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내년 중랑구의원들의 의정비를 3.6% 인상한 3810만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는 학계와 언론계, 지방변호사회,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에 앞서 10일 회의에서 물가상승률과 공무원보수 인상률 등을 감안해 3.6% 인상을 결정했다.
한 심의위원은 “대체적으로 구의원 의정비 인상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지만, 중랑구가 최하위인 점과 지난 4년간 의정비가 동결됐던 점을 감안해 인상률을 결정했다”며 “구의원들이 자리나 의정비에 눈독을 들일 것이 아니라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의회 관계자는 “서울 구의원 평균 의정비가 4025만원인데 비해 중랑구는 3810만원으로 턱없이 적다”며 “서울 평균치는 아니더라도 4000만원에 근접한 의정비가 적정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인상률이 낮다”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는 곳은 중랑구의회를 비롯해 노원, 강서, 구로, 관악 등 5곳이며, 나머지 20곳 구의회는 동결한 상태다.
2012년 기준 의정비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의회로 4950만원, 최저는 중랑구의회 367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