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코스트코 대표 증인출석 요구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가 오는 15일 코스트코 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인 프레스톤 씨 드래퍼 대표이사와 조민수 영업총괄부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의무휴업일 위반과 관련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드래퍼 대표는 지난 12일 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미국 본사방문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치 않아 재출석 요구를 받았다.
김인호 재경위 위원장은 "그동안 코스트코는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을 보호하려는 관련 법령의 의무휴업 조치를 위반하고 상생협력을 외면한 채 배짱 영업을 강행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무휴업일을 3차례나 위반한 점과 뒤늦게 행정소송을 제기한 이유, 양평점을 제외한 나머지 지점에 대한 의무휴업 이행계획 등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