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육아를 함께하는 장’스소아청소년과
장’스소아청소년과 제2회 육아수기 공모전 시상식
장중환ㆍ박선옥 원장 “우리나라 이끌어 갈 아이들이 잘 자라도록 장’스가 노력”
김민정 대상(100만원) 비롯해 13명 수상…작품 수준 높아져 수상자 3명 늘려
서울 동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여성전문병원인 장’스여성병원(대표원장 장중환)과 장’스소아청소년과(원장 박선옥)는 ‘제2회 육아수기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작품 가운데, 보다 진솔하고 감동적인 육아수기를 골라 12월 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스여성병원과 장’스소아청소년과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출산수기와 육아수기 공모전을 번갈아 실시하고 있어 국가정책인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병원 수익을 사회에 재분배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스여성병원 장중환 대표원장을 비롯해 박선옥 장’스소아청소년과 원장, 김상민 구리장’스여성병원 이사장, 박혜정 장’스소아청소년과 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이봉신 중랑구 보건소장, 이규원 심사위원, 윤형용 중랑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올해 육아수기는 모두 82편이 응모된 가운데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본선을 통과한 26편을, 안재식(시인, 동화작가)ㆍ이규원(시인, 동화작가) 심사위원이 최종 심사해 모두 13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김민선(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해)이 선정돼 상금으로 100만원을 수상한 가운데 ■최우수상에 △이현경, ■우수상에 △김소현 △한진미 △김은정, ■장려상에 △강임호 △김윤현 △장은진 △김지현 △안은수 △박정애 △이정연 △루카수렌 문크체첵 등 모두 13명이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시상금은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이 각각 주어졌고, 공모기준에 맞춰 수기를 제출한 참가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5만원)을 지급했다.
▲대상 김민선(장중환 장’스여성병원 대표원장 시상)
▲최우수상 이현경(이봉신 중랑구보건소장 시상)
▲우수상 김소현 한진미 김은정(박선옥 장’스소아청소년과 원장 시상)
▲장려상 강임호 김윤현 장은진 김지현 안은수 박정애 이정연 루카수렌 문크체첵
(김상민 구리장’스여성병원 이사장ㆍ박혜정 장’스소아청소년과 원장 시상)
▲박선옥 장’스소아청소년과 원장 ▲김상민 구리장’스여성병원 이사장
박선옥 소아과 원장은 개회사에서 “개원 28년을 향하는 장’스여성병원과 장’스소아청소년과가 나이에 걸맞게 분만 10만 건을 돌파했는데,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해 출산수기와 육아수기를 번갈아 시행하고 있다”면서 “저희 병원 간호사 10명 정도가 바로 장스에서 태어난 신생아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수기 속의 주인공들이 2~30년 후에는 엄마들처럼 상 받으러 이 자리로 올 것 같다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본다”고 말했다.
장중환 대표원장은 “이번 육아수기 공모전에서 당초 10명을 시상하려고 했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글 쓰는 솜씨가 좋아지고, 부부가 합작으로 정성껏 수기를 작성하는가 하면, 다문화가정에서도 수기를 보내와 장려상 3편을 늘려 시상하게 되었다”며 “100일 이상 육아과정의 애환과 기쁨을 잘 표현한 분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정성을 담은 수기가 자녀들에게 뜻 깊은 사랑과 선물로 남을 것”이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장 원장은 이어 “여러분들의 자녀들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이 귀한 자녀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저희 장’스여성병원과 장’스클리닉이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출산율을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니, 여러분들께서도 장’스에 변함없는 애정을 갖고 계속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봉신 중랑구보건소장은 “우리 관내에서 출산과 양육을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해 주신 장’스여성병원과 장’스소아청소년과에 감사드린다”며 “출산과 육아수기에서 더 나가 청소년들을 위한 공모전도 마련해 주셨으면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바람을 피력했다.
이규원 심사위원은 “그동안 백일장 등 많은 심사를 해왔지만, 이번 육아수기 작품 심사가 가장 감동적이고 행복한 심사였다”면서 “여러분들의 정성이 담긴 귀한 작품을 웃고 울면서 낱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읽으면서 공정한 심사를 했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 김민선씨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 주신 장스 여성병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것에 서툰 어리숙한 엄마지만 ‘사랑만큼은 아낌없이 줄게’를 실천하는 동안, 주는 것보다 오히려 받는 것이 많아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나날이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 이현경씨는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기록해 책으로 만들면 큰 감동이겠다는 생각에 첫째 돌잔치부터 남편과 함께 시작한 육아일기가 5년이 되었다”며 “육아과정이 힘들기도 하지만, 지난 일기를 들춰보면 글 한 줄, 사진 한 장이 큰 힘이 되는 것을 느꼈다. 모두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꾸준히 일기를 썼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장스여성병원은 그동안 공모전 작품을 책으로 엮어오고 있는데, 올해에도 수기집을 출판해 출산과 양육을 제고하는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이날 수상한 작품은 편집을 거쳐 지역 언론인 중랑뉴스에 게재해 많은 산모들의 육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