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12.19> 박근혜 VS 문재인 초박빙 접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박빙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기 직전 여론조사 결과 9곳 중 8곳에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최소 0.1%포인트(헤럴드경제-리얼미터)의 박빙에서 최대 3.7%포인트(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로 오차범위 내에서 리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6일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선언에 이어 적극적인 선거지원활동을 하면서 박 후보와 문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좁아지면서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0.4% 포인트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까지는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문 후보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두 후보간 격차가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데는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새누리당은 미세한 차이지만 앞서 나가는데 의미를 두고 있고 민주당은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에 주목하고 있다.
대선을 불과 5일 남겨 놓고 박 후보의 굳히기냐, 문 후보의 막판 뒤집기냐에 한층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랑구에서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벌이는 민심잡기 경쟁도 마지막 5일을 향해 한껏 달아올랐다. 대권 경쟁에서 총선 패배를 설욕하려는 새누리당과 총선 승리를 대선에서도 이어 가려는 민주당의 진검승부가 다시 펼쳐지고 있다.
대선만큼이나 중요한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는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문용린 후보와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이수호 후보의 대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한편, 중랑구의원 가선거구 재선거에 나선 남정아 새누리당 후보와 이영실 민주통합당 후보도 대선 선거운동을 발판으로 지역을 누비며 구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