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하는 문화사업 펼쳐
김태웅 중랑문화원장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그리고 항상 우리문화원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지켜봐 주시는 회원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2012년 임진(壬辰)년을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보내고 희망의 2013년 계사(癸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이 건강과 행복으로 늘 충만하시고 바라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문화원이 주민여러분들의 곁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반을 마련하는 보람 있는 한 해였다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그동안 매년 실시해 오던 구민노래자랑 대회를 구민 합창대회로 변경 개최하여 구민노래자랑 대회시 동별 대표1명씩 총16명이 겨루던 무대를 구민합창대회로 개최하면서 9개 팀 총 243명이 무대에 오르는 명실 공히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행사로 치렀습니다.
합창대회를 개최하게 된 취지는 좀 더 많은 구민이 참여하는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행사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점도 있으나 보다 큰 이유는 우리지역 사회에 건전음악이 널리 보급되고 애창 분위기가 확산되어 더 밝고 긍정적인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 구민 대화합을 이루고자 함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문가들이 합창을 권하는 주된 이유는 합창은 일정기간 이상의 연습기간이 필요하며 연습과정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완성하기 위해서 나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하여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미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이렇듯 상당기간 남을 배려하는 고운 심성이 요구되는 합창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운마음이 자리를 잡게 될 것이고 일상생활에서도 이웃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표출되어 실천함으로써 우리지역이 정이 넘치고 사랑의 온도가 올라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금년에도 우리 문화원은 여러분의 곁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하여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구민 편에 서서 구민의 시각으로 구민의 문화적 욕구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하는 신중함으로 구민을 위한 구민에 의한 문화 사업을 펼쳐 우리지역 문화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다시 한 번 구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우리문화원에 대하여 구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사랑을 당부 드립니다.
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