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없는 간판’ 무료 정비 실시
도시미관 개선 및 주민 안전 위해 철거
거리를 다니다보면 간혹 가게가 문을 닫았는데도 그대로 걸려있거나 보도위에 나와있는 간판들이 있다. 파손되거나 훼손된 간판은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만 아니라 강풍에 떨어져나가 지나가는 사람이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도 된다.
중랑구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주인없는 간판 정리에 나섰다.
오는 12월까지 실시되는 주인없는 간판 일제정리는 영업장의 폐쇄 또는 변경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간판, 업주가 변경되었음에도 그대로 부착되어 있는 전 업주의 간판, 또는 도로변에 방치된 불량간판이 그 대상이며 철거는 소유주의 비용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한다.
구는 정비대상 물량 파악을 위해 조사전담반을 편성하여 주인없는 간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홍보활동을 강화해 강제가 아닌 업주의 신청에 의해 철거함으로써 자발적인 간판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간판 정비 신청은 건물 소유자 또는 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중랑구청 도시디자인과 광고물정비팀(☎2094-2262)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2094-2229)로 신청하면 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올해도 관내 주요도로변의 불법 간판 정비, 우수간판 설치업소 인센티브 제공, 청소년 유해광고물 Zero화 사업 등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품격있는 거리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