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방역봉사대 발진식 개최
중랑구가 하절기 모기 등 위해해충이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새마을 방역봉사대‘를 구성해 감염병 예방에 적극 나선다.
구는 13일 오전 중랑구청 광장에서 새마을지도자중랑구협의회 주관으로 새마을 방역봉사대원,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회 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활동에 대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발진식에 이어 휴대용 방역기 32대(연무기 16대, 분무기 16대)를 동원해 방역 시운전 및 시범을 보이며 방역활동에 대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발진식을 마친 새마을 방역봉사대는 오는 10월까지 방역활동을 하게 된다. 7~8월 하절기에는 주1회 이상 골목길, 주택가, 공터, 하수구 등을 집중 방역해 모기유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각 동별로 ‘1동 1학교 책임방역제’를 실시해 각각 지정된 학교에서 주기적인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랑구 보건소 관계자는 “전염병으로부터 구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방역활동을 하는 새마을 방역봉사대야말로 구민의 건강 파수꾼”이라며 “보건소에서는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충구제제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방역봉사대는 16개동 새마을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감염병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돼 매년 방역소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