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개최
봉사상, 효행상, 모범가족상 등 3개 부문 시상
중랑구는 5월 11일 중랑천 장미문화축제가 열린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제18회 중랑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중랑구민대상은 효행상 부문에 신내2동의 전옥자씨, 모범가족상 부문에 상봉1동의 김영창씨 가족이 각각 선정됐으며, 봉사상 부문에는 면목2동 김용씨와 면목본동 김준태씨가 공동 수상을 했다. 수상자에게는 중랑구민대상 상패가 수여됐다.
신내2동의 전옥자씨는 치매에 걸린 96세의 노모와 지체장애 1급인 남편과 함께 거주하며 17년 가까이 병든 어머니를 불편함이 없도록 지극한 효심으로 봉양해 효행상을 수상했다.
상봉1동의 김영창씨 가족은 30여 년간 중랑구에 거주하며 90세가 넘는 부모님과 함께 3대가 모범적인 가정을 이뤄 건강하고 화목하게 생활해 모범가족상을 수상했다.
면목본동 김준태씨는 1997년 면목고등학교에 교사로 재직 당시 행림장학회를 설립했고 현재까지 약 1억원을 장학회에 기탁해 어려운 학생과 불우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중랑구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봉사상을 수상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봉사상, 효행상, 모범가족상, 특별상 등 4개 부문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특별상을 제외한 3개 부문에 18명의 후보자가 접수되어 중랑구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29일 3개 부문(봉사상, 효행상, 모범가족상)에 대한 수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