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1재정비촉진구역 개발사업 본격 추진
용적률 240%에서 300%로 상향해 촉진계획변경 결정
뉴타운사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화재정비촉진지구 내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사업 추진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의 용적률 상향을 위한 촉진계획변경이 25일 서울시에서 결정고시됨에 따라 사업시행 10년 만에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랑구 중화2동 331-64번지 일대, 총면적 4만4,531㎡의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은 기존 용적률 239.4%로 708세대의 아파트 건립이 계획 결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촉진계획변경으로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은 용적률이 60% 증가된 300%로 상향조정되었고, 건립예정아파트 또한 347세대가 증가된 1,055세대로 서울시에서 결정고시 되었다.
구는 서울시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사업성이 우수해 원주민의 재정착율도 한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은 중화재정비촉진지구의 선두 사업지로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인접구역의 활발한 사업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주민투표 결과 해제요청률이 41.2%에 달했던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이 구역은 소유자 981명 가운데 404명(41.2%)이 해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해제에 앞서, 인근 구역과 연결되는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보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구는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의 해제 또는 변경추진 검토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황이다.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은 향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착공을 앞두고 있다.
중랑구는 이에 따라 약 1만여 세대 규모의 신도시인 중화재정비촉진지구를 인접해 있는 중랑천 수변공원과 함께 품격 있는 친환경 수변도시 및 명품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