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봉동 ‘상떼르시엘’ 임자 나서나?
  • 상봉동 ‘상떼르시엘’ 임자 나서나?


    아파트 분양팀 구성단계…‘계약 초읽기’ 해석도
    대주보 “가격 크게 떨어져 조만간 계약될 전망”

     


     최근 분양업계에서는 상떼르시엘 아파트 분양팀이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포착되면서, 건설사가 조만간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일고 있다.
    건설사가 계약을 앞두고 분양팀을 가동하는 수순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건설사와는 상관없이 계약 성사를 염두에 둔 분양팀 만의 단독 구성이라는 관측도 있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상떼르시엘 아파트 분양팀에 합류하라는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며 “분양팀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줄 수 없으나, 상떼르시엘 계약이 임박한 신호로 봐도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상가분양을 해온 터라 상가쪽에 관심이 많지만, 건너편 엠코의 상가분양도 저조한 상태여서 상떼르시엘 상가분양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며 “애초 상떼르시엘 아파트 분양이 100% 진행됐던 곳이기 때문에 좋은 건설사가 마무리를 잘 하면 아파트분양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며, 분양팀에 합류할 의사를 내비쳤다.
    상떼르시엘은 최초공매가가 2921억원이었지만, 지난 8월말 진행된 6차 공매에서 기준가가 617억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결국 유찰됐다.
    대한주택보증(이하 대주보)는 유찰이 거듭되자 지난 5월 수의계약과 함께 공매를 진행했지만 6차에서도 유찰되면서 공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수의계약 금액은 직전 공매가격인 616억7395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대주보 관계자는 “(상떼르시엘 분양팀 구성과 관련해) 계약이 체결된 건설사는 아직 없지만 계약을 전제로 검토 중인 건설사는 몇 곳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계약을 생각하고 분양팀을 구성하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워낙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한 움직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적정가격을 1035억원 정도로 예상했는데, 가격이 616억원대로 40% 이상 낮아진 상태여서 공매를 중단했다”면서 “이런 상황은 건설사들도 잘 알기 때문에 서로 눈치를 봐왔던 것이고,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랑구의 랜드마크로 불리었던 상떼르시엘은 시공사인 성원건설의 부도로 공정율 78% 단계에서 4년 가까이 방치돼 왔다. 당시 아파트는 100%, 상가 23%가 분양되는 등 각광을 받기도 했다.
    주민들은 상떼르시엘이 조속히 정상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보이고 있다. 상봉동 일대가 전면 개발형태로 가는 상황에서 계약이 더 늦어지기 전에 상봉재정비촉진사업과 연계해 개발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 볼 때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 글쓴날 : [13-10-17 08:00]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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