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자녀가구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서울시는 다자녀 가구(3명 이상)의 모든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둘째 자녀부터 대출 이자를 절반만 지원했다.
시는 또 소득분위(10분위)별로 △하위 1∼3분위에 이자 전액 △하위 4∼5분위에 최대 90% △하위 6∼7분위에 최대 70%까지 차등 지원해 왔지만 앞으로는 소득 7분위 이하에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시행 규칙'을 개정하고 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 올해 하반기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2009년 하반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지역 대학생 중 다자녀 가구이거나 소득분위 7분위 이하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이번 신청은 △신규대상자로 확대된 다자녀가구 첫째 자녀 △새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받은 대학생 △지원 대상이긴 하나 기존에 지원을 받지 않은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지원 신청서, 고교졸업 증명서, 대학 재학 증명서를 내면 된다. 다자녀가구 지원자는 주민등록등본도 내야 한다.
시는 내년 2월에 올해 하반기 이자를 지원하고 결과는 문자메시지로 별도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