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3동 ‘꽃피는 서울상’ 수상
녹화 우수사례로 꼽혀…인증 현판식 개최
망우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상봉로 20길 16, 96, 35 등 3곳에 골목길 벽화사업을 추진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망우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덕화)가 ‘꽃피는 서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꽃피는 서울상은 서울시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녹화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콘테스트이며, 망우3동은 인증 대상지로 선발돼 인증물을 수여했다.
망우3동 자치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망우3동 주민센터 앞에서 직능단체 회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수상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
망우3동은 관내에 혜원여자고등학교, 혜원여자중학교, 면일초등학교 등 4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소재하고 있으며, 다가구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특성상 주변 환경에 대해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지역이다.
이를 위해 망우3동에서는 학교주변 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 주민행복 증진을 위해 상상문화거리 나무 돌보미 사업, 면일초등학교 담장벽화사업, 꽃동산 공원 녹화거리 조성사업, 무단투기 방지 골목길 벽화사업 등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삭막했던 마을을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면일초등학교 담장벽화와 이어지는 꽃동산 어린이공원 녹화사업은 길이 350m의 대규모 사업으로 벽걸이 화분을 포함해 70여개의 화분을 설치하고 미장, 도색 등 녹화거리 조성을 위해 직능단체 회원 및 면일 초등학교 학생, 통장 등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망우3동 이문자 동장은 “꽃피는 서울상은 비오는 날에도 꽃을 심고, 뜨거운 여름에도 그림을 그렸던 직능단체 회원들과 망우3동 주민들의 노력에 대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하며 이웃 간에 정이 넘치는 훈훈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