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중랑청소년백일장’ 성황리 개최
관내 청소년 500여명 참가…내달 13일 입상자 시상식
김태웅 원장 “글쓰기는 청소년 창의성과 상상력 계발”
최석관 국장 “꾸준한 독서와 습작하는 청소년이 되길”
중랑문화원(원장 김태웅)과 지역 언론 중랑뉴스(대표이사 윤형용)가 공동 주최한 ‘2013 중랑청소년백일장’이 11월 23일 오전 11시 면목동 소재 용마중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랑구 청소년들의 다양한 소질과 능력을 발휘하고 문예 창작 의지를 드높이기 위해 열린 중랑청소년백일장은 중랑구청(구청장 문병권)과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문중근)이 후원한 가운데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청소년들이 글 솜씨를 한껏 뽐내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백일장은 사전 접수자 450여명과 현장 참가자 50여명 등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고, 학부모들과 인솔교사들도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중랑문화원의 김태웅 원장과 이성민 부원장, 중랑뉴스 윤형용 대표이사 및 주민기자단, 동부교육지원청 최석관 교육지원국장, 서금화 초등교육과 장학사, 여성림 중등교육과 장학사, 중랑구청 조훈 문화체육과장, 박용우 홍보팀장, 용마중학교 이재경 교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지원했다.
김태웅 중랑문화원장은 대회사에서 “청소년들이 갈수록 단문에 익숙해지고, 글쓰기를 꺼려하는 경향도 커져 참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책읽기와 글쓰기는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계발하고 내면적인 성장을 이끌어주기 때문에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한편 “오늘 중랑청소년백일장에서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해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켰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최석관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축사에서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우리 교육청 관내 중랑문화원과 중랑뉴스에서 이렇게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어른들의 관심만큼 청소년들이 중랑청소년백일장을 통해 창작의지를 불태울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독서와 습작을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성민 중랑문화원 부원장은 “백일장을 끝까지 지켜봤는데 늦가을의 비교적 차가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어린 초등학생부터 청소년들까지 글쓰기에 골몰하는 것을 보니 정말 대견하다”면서 “청소년들의 이런 모습을 보니, 역시 어른들이 여건과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유제학 중랑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백일장은 내빈소개에 이어 대회사와 축사 등을 마치고 글제를 발표한 직후 글쓰기에 들어갔다.
‘2013 중랑청소년백일장’은 운문과 산문 공통 주제로 ▲지하철 ▲나무 ▲편지 등 3가지 글제가 제시됐다.
시상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를 나눠 시상한다. 단, 대상의 경우 초·중·고 구분 없이 부문별 1명씩 선발하게 된다. 주요 시상 내역을 살펴보면 대상 2명, 금상 4명, 은상 12명, 동상 20명이며 별도의 시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장려상 40명에게는 별도의 시상금 없이 상장만 수여된다.
입상작은 12월 6일 오후 2시 중랑문화원(http://www.ejnc.kr/)과 중랑뉴스(www.jungnangnews.co.kr)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시상식은 12월 13일 오후 5시 중랑문화원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