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숙인 등 의료지원 활성화 모색
  • 서울의료원 공공의료 심포지엄 개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지난 11일 서울의료원 4층 대강당에서 노숙인 등 의료지원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서울의료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그동안 보편적 공공의료 확대의 중요성은 강조되었으나 노숙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는 오히려 건강 안전망의 사각지대 놓여 충분한 보호를 받아오지 못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노숙인 수는 2013년 6월 현재 4,760여명이고 쪽방촌 거주민은 5,800여명에 달해 전국 노숙인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2012년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노숙인 상태에 놓인 경우 생존을 위해 필요한 의식주 및 의료서비스를 요구, 제공 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노숙인 권리장전1’을 공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노숙인의 질병양상(최영아 과장, 도티병원 내과) ▲노숙인의 지원실태와 개선방안 모색(이수범 사무국장, 다시서기센터) ▲삶의 만족, 건강찾기(전익형 실장, 쉼터 남대문 지역상담센터) ▲노숙인 의료비 지원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모색(기재일 주무관, 서울시 자활지원과)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사업 현황과 과제(류영환 사무관리사, 서울의료원 공공의료사업단) 등 부문별 발표에 이어 ▲노숙인 등 건강 정책 제언 관련 토론이 한림대 의과대학 주영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을 주관한 양순재 공공의료사업단장(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은 “서울시, 보건의료인, 현장전문가 등 취약계층 의료지원의 키를 쥐고 있는 관계자들이 모인 이번 자리에서 문제인식과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노숙인에 대한 의료지원 현주소와 건강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 제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실무를 맡았던 최재필 공공의료팀장은 “사상 최대의 한파가 몰아칠 거라는 올해, 노숙인 등과 같은 의료취약 계층의 건강 안전망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관련된 유관 기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3-12-24 01:17]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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