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이웃 사랑
국민은행 성동지역본부, 경륜경정 중랑지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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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권 중랑구청장(사진 왼쪽 세 번째)이 19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국민은행 성동지역본부(본부장 안병린)로 부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쌀 10kg 430포(1,100만 원 상당)를 전달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계속되는 지역 업체의 따뜻한 이웃 사랑이 중랑구 지역 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
중랑구는 서울우유의 중랑장학기금 1억원 기탁에 이어 19일 경륜경정 중랑지점(지점장 황용필)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품으로 온누리 상품권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품은 관내 저소득 주민 60세대에 지원한다. 경륜경정 중랑지점은 지난 2012년에도 온누리 상품권(800만원 상당)과 김치(1,500만원 상당)를 기탁해 복지시설 3개소와 저소득 285가구에게 전달한 바 있다. 경륜경정 중랑지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10시 45분 구청 중앙광장에서 국민은행 성동지역본부(본부장 안병린)에서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쌀 10kg 430포(1,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지난 5월 중랑구와 ‘희망 나눔 협약’을 체결한 이후 중랑천 정화활동 등 꾸준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국민은행 성동지역본부 직원들은 이번 전달식에도 참여해 직접 각 동으로 쌀을 전달했다.
국민은행 성동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목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석)에서도 20일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금으로 1400만원을 중랑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저소득 110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관내 서울도시철도공사 신내차량기지(소장 김한복) 직원들은 1000원 미만의 급여 끝전으로 모은 금액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2011년부터 3월과 12월 매년 두 차례씩 모금액을 전달하고 있으며, 누적 금액이 150여만원에 이른다. 이들은 2008년부터 신내1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과 결연을 맺어 매월 가정방문 및 후원금을 전달하는 ‘홀몸 어르신 결연’과 더불어 ‘끝전 모으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신내차량기지 관계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불우이웃들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기업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면목3.8동 주민센터가 지난 11월 녹색병원, 신일교회, 새마을 지회 등 관내 기관 및 직능 단체 총 10개 기관이 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나눔 서비스 및 자원봉사를 펼치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 나눔’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관내 통장협의회와 가옥주, 홀몸 어르신이 삼각 결연을 맺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홀몸 어르신에게 말벗 서비스 제공, 밑반찬 지원, 외출 시 활동 보조 봉사, 사회복지관련 등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마 및 청소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습 지도 프로그램은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습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가정을 위해 신일교회, 새소망교회 등이 연탄을, 목천교회, 참사랑 교회는 김장 김치를 각각 지원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교동협의회에서 홀몸노인 30명에게 10만원씩 총 3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기업들의 잇따른 후원으로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체 등 후원자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