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대상 ‘진단 검사비 지원’
중랑구, 건국대학교병원과 협약 체결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27일 중랑구청장실에서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건국대학교병원(원장 한설희)과 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진단 검사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한국원자력의학원과의 ‘진단 검사비 지원’ 협약에 이어 체결된 이번 협약은 중랑구가 복지자원과 연계해 의료취약계층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이에 따라 중랑구 주민생활지원과에서 추천받은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의료비 지원 사각지대 대상자를 자체 심사해 선정, 내년 1월부터 모든 임상과 진단 검사비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지난 9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이어 체결된 협약을 통해 의료와 복지가 각각의 분야에서 따로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가 자활·자립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자원과 연계해 구민 행복 증진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건국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의료 소외계층을 돕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학교병원은 이날 협약식과 함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쌀’ 10kg 500포(500만원 상당)도 기탁했다. 이날 기탁 받은 쌀은 관내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