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릴레이 이웃사랑 ‘훈훈’
서울의료원 다사랑회, 연산교통 등 성금·품 기탁
중랑구는 온정의 손길이 절실한 연말, 릴레이 이웃사랑으로 훈훈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봉사단체인 다사랑회(회장 성상현)는 최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6,000장과 쌀 10kg 10포, 구급상자 10상자(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2004년 서울의료원 직원들이 모여 결성된 다사랑회는 회장을 비롯해 530여명의 회원으로 이뤄졌으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최근 <사단법인 다사랑회>를 출범시켜 활발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면목5동에 소재한 택시회사인 (주)연산교통(대표 임병무)도 지난 2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사랑의 쌀’10kg 100포(235만원 상당)를 면목5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연산교통은 1998년부터 꾸준한 장학사업과 더불어 관내 경로당에 물품 지원, 지역 봉사단체 방한복 지원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연산교통 관계자는 “작은 나눔 실천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묵1동에 소재한 장인스텐(대표 장인식)도 지난 20일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장인스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kg 111포(300만원상당)를 기탁했다. 장인스텐은 10년 동안 꾸준한 성금 기탁으로 총 누적 금액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2년간 남 몰래 선행을 베풀어 왔다.
장인스텐 장인식 대표는 “주위를 둘러보면 소외된 이웃이 많은 것 같다. 작은 정성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랑구 관계자는 “끊이지 않는 나눔 실천으로 추운 겨울이지만 불우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