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우면 봉사활동은 ‘덤’
향토해설사와 함께하는 ‘자원봉사야 놀자’
매월 2ㆍ4주 토요일 운영
중랑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관내 망우산과 봉화산에서 환경과 문화가 결합된 청소년 놀토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자원봉사야 놀~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놀토 자원봉사 프로그램 ‘자원봉사야 놀~자’는 지난해에 14회 406명이 참여할 정도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야 놀~자는 중랑문화원과 연계해 향토문화해설사가 진행을 맡아 정해진 코스를 돌며 지역 문화 해설도 듣고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업과 방과 후 활동으로 평일 봉사가 어려운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둘째 주 토요일에는 망우산 루트로 1907년 왕산 허위를 비롯해 항일의병이 투합해 모인 곳인 망우산 입구 13도 창의군탑을 시작으로 방정환, 이중섭, 지석영, 한용운 등 시인, 화가, 정치가, 독립운동가 등 주요 유명인사의 묘역 순례 후 중랑구 관련 퀴즈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넷째 주 토요일에는 봉화산코스로 봉수대공원 옹기 벽화 앞에서 집결하여 중랑구 바로알기, 옹기터와 옹기장, 황실배 유래, 고구려 보루, 봉화산 도당굿, 아차산 봉수대터에 대해 알아보기, 중랑구 관련 재밌는 퀴즈풀기, 봉수대공원 팔각정 방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365 자원봉사포털(
www.1365.go.kr)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