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보다는 공생하는 중랑”
“강한 중랑, 새로운 중랑구 만들겠다”
강화수 전 청와대 정책조정실장 |
“한번 쓰러지면 지는 사회가 아니라, 없으면 이웃과 구청에 기댈 수 있는, 경쟁보다는 공생이 우선되는 중랑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강화수 중랑구청장 예비후보가 “중랑구민에 대한 사랑으로 강한 중랑, 새로운 중랑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중랑구청장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강 예비후보(민주당·40)는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중랑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 3월 6일 중랑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25개 자치구와 비교하면 중랑구는 삶의 질 분야에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기대수명 25위, 문화시설 24위, 모자가정 1위, 이혼율 1위, 어린이 교통사고 2위, 실업률 4위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상이 돈과 물질의 논리에 집중되는 동안 삶은 파괴되고 공동체도 분열됐는데, 지금 중랑구가 그런 상황”이라며 “중랑을 강한 중랑, 새로운 중랑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수십 층짜리 건물이 거침없이 올라가지만 정작 중랑구민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전시행정이 아니라 꿈과 목표를 잃어버린 구민들께 공생과 희망을 안기는 중랑 ▲스마트폰에 얼굴을 파묻고 학원만 오가는 아이들이 아니라, 골목길에서 뛰어놀고 중랑천에서 가재잡는 아이들을 볼 수 있는 중랑 ▲중랑 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담당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실명제 도입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
강화수 중랑구청장 예비후보는 전남 여수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 간사, 국회의원 비서관, 보좌관을 거쳐 노무현대통령 재임 시 청와대 정책조정행정관을 지냈다.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서울 노원구청장 비서실장 등을 거쳐 이번 중랑구청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