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집권 12년 심판하는 선거”
  • “새누리당 집권 12년 심판하는 선거”

    “공무원 출신 구청장, 이제는 안된다”

     강화수

     김근종

     박종수

     손성현

     이준일



     

     민주당 등 야권의 중랑구청장 후보들이 넘쳐나면서, 난립현상을 보이고 있다.
    3월 17일 현재 중랑구선관위에 등록한 후보는 민주당에서 강화수 전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정책조정행정관, 김근종 중랑구의회 의장, 박종수 가천대 법과대학 겸임교수, 손성현 중랑미래발전연구소 소장 등 4명이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이준일 중랑구위원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민주당의 공석호 서울시의회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외부 영입자가 합류하고, 통합신당 창당으로 새정치연합(안철수 신당)쪽 후보까지 가세하면 야권후보는 8명에 이를 전망이다.
    후보들이 넘치는 만큼, 야권 후보들의 중랑구청장을 향한 발걸음은 일찌감치 시작됐다.
    민주당의 박종수 전 중랑경찰서장은 지난 1월 출마선언을 통해 가장 먼저 구청장 도전 의지를 나타냈고, 2월 출판기념회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섰다. 이어 강화수 전 노원구청장 비서실장이 선거전에 뛰어 들었고, 김근종 중랑구의회 의장도 지난 7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합류했다. 통합진보당의 이준일 중랑구위원장도 11일 합동 출마회견을 마치고 선거전을 불 지폈다.
    야권 후보들이 내건 출마 화두는 한결같이 ‘새누리당 중랑구청장 12년 집권’에 대한 심판론이다.
    “새누리당 12년 동안 중랑구는 치유하기 힘든 중병에 걸렸다”(박종수) “새누리당 12년에 중랑구는 희망을 잃었다”(김근종) “삶의 질 부문에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랑구”(강화수) “불통의 독재시대, 자살률이 서울 평균을 웃도는 중랑구”(이준일) 등을 지적하면서, 새누리당을 향해 잇따라 포문을 열고 있다.
    여기에는 새누리당 후보들도 야권의 주장과 성격은 다르지만, 제한적으로 동조하는 분위기다. “격이 다른 중랑구청장 필요”(나진구) “중랑구청장 단임론”(이성민) 등은 과거 구청장이나, 3선에 대한 부정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예비후보는 “공무원 출신 구청장이 3선을 하는 동안 중랑구는 편중 인사를 비롯해 갖은 잡음을 야기함에 따라 새누리당 지지자들조차 3연임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구민들이 더 이상 공무원 출신에게 중랑구청장을 맡기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은 자유의사에 맡기되, 한달여 간 예비후보로 선거활동을 한 후 경선이나 여론조사 등의 방법으로 단일후보를 만드는 방식을 후보들에게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이 자율적인 후보 단일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갑과 을의 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한 후 경선을 실시하는 방식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현재 지역 후보가 넘치는 상황에서도 외부 영입자를 합류시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후보들의 반발도 상당하다.
    특히 민주당은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지방선거 등록까지는 민주당 예비후보로 선거를 준비하고, 선거 후보자 등록에 맞춰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서게 한다는 방침이다. 무소속 후보도 정당 지지가 가능한 만큼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함께 구청장과 구의원 후보를 지원할 예정인데, ‘기초선거 무공천’을 퇴색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
    △강화수(40) 연세대 문과대학 노어노문학과 졸업, 전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정책조정행정관
    △김근종(55) 고려대 정책대학원 도시및지방행정학과 재학, 중랑구의회 의장
    △박종수(61) 동국대 대학원 경찰행정학과 졸업(경찰학 박사), 전 중랑경찰서장
    △손성현(43) 고려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졸업, 중랑미래발전연구소 소장

    <통합진보당>  
    △이준일(40) 경기대 경영정보학과 졸업, 통합진보당 중랑구위원회 위원장 

  • 글쓴날 : [14-04-02 11:25]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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