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하고 싶은데... 어떤 일을 하는 게 나의 적성에 맞을까?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체계적으로 배워서 더 잘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
누구나 이런 고민을 조금씩은 해보았을 것이다. 가까운 학교에서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다방면의 문화·예술·인문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지역주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병찬)은 3월 21일 학교평생교육 프로그램 예산지원을 위한 평생교육 실무협의회를 열어 관내 19개교 48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4월 둘째 주부터 학교별로 지원자를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10차시 이상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에서 프로그램별로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비즈공예·한지공예·토탈공예·압화만들기·선물포장법·리본아트·퀼트소품·북아트만들기 등 만들기와 가야금·장구 전통 악기 배우기, 예쁜글씨쓰기·캘리그라피, 천연비누만들기, 샌드위치만들기, 바리스타교육, 제과제빵만들기, 칵테일만들기, 시를통한 마음치료·글을 쓰면서 마음 치유하기·좋은 부모되기 부모훈련교육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랑구에 위치한 송곡관광고는 호텔산업 분야로 특성화고등학교의 이점을 살려 바리스타반·칵테일만들기반·제과제빵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접적 기술 습득은 취업 및 창업과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평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화 그림교실·퀼트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유화 그림교실은 학교 선생님과 지연주민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2013년 국회 그림전시회에 참석 전시하며 솜씨를 뽐내기도 하였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의 훌륭한 교육시설 및 기자재를 이용하고 재능 많은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학교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행복한 삶의 가치를 실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