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3·8동 사가정 어울림 마당 개장
서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 선정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면목3·8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효경)가 오는 31일 오후 3시 사가정역 주변에 위치한 쌈지공원 내에서 문병권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가정 어울림 마당을 개장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사가정역 부근 광장은 시설이 어둡고 칙칙해 노숙자들의 음주, 쓰레기 무단투기, 각종 광고 현수막, 첨지 물 부착 등으로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구민들의 불편이 야기됐었다.
이에, 면목3·8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사가정 역세권 내 쌈지공원 및 만남의 광장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으로 ‘사가정 어울림 마당 조성’ 사업을 공모해 선정됨으로써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먼저, 마을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가정역 주변 상권 중심지에 걸맞은 지역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밝고 화사한 디자인으로 데코타일 부착과 도색을 하는 한편, 마을 입구를 안내하는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한, 3D 트릭아트 설치로 사가정 이색 포토존을 조성하고 주변 자전거 보관대 정비, 무단 투기 쓰레기 수거 및 방지 등을 통해 청결한 공원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솟대의 모습에서 착안해, 공원 내 ‘희망의 안테나’ 세우기 행사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가 될 예정이다.
면목3·8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한편, 재능 기부자를 발굴해 참여하게 함으로써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공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