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대비 역지변·차수판 무료 설치
관할 동 주민센터 통해 연중 신청 가능
여름철 국지성 폭우는 단시간 동안 일부지역에 많은 양의 비를 뿌린다. 이로 인해 다량의 빗물이 공공하수관으로 유입돼 하수관내 수압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저지대와 지하주택으로 빗물이 역류돼 침수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하수 역류 또는 빗물 유입으로 주택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지대 지하주택 및 소상공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옥내 역지변과 차수판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고 밝혔다.
옥내용 역지변은 집중호우 시 반 지하주택으로 하수가 역류되는 현상을 막아주는 시설이며, 차수판은 노면 및 대지, 창문 등 외부에서의 빗물 유입을 방지하는 장치이다.
구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하주택에 대해서는 역지변과 차수판을, 소상공인 건축물은 차수판 설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신청 시 지하주택은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 후, 소상공인 건축물은 지원대상여부 심사 후 무료로 설치해 준다.
중랑구는 지난해 총 119가구에 대해 1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우기 전에 적기에 역지변과 차수판을 무료로 설치함으로써 자율적 대비능력이 부족한 저지대 침수주택과 소상공인 점포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문의(☎2094-2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