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재활의지 북돋는다
보건소·서울북부병원 ‘행복 플러스’ 프로그램
중랑구 보건소가 관내 의료전문 기관인 서울북부병원과 함께 암 치료중이거나 암 치료를 종료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보건소는 최근 암 치료율이 높아져 생존 암 환자의 건강관리나 사회적, 정서적 지지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생존 암환자들에게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별 내용을 살펴보면, 매월 셋째 목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8단계 완화요법 프로그램’은 8회 과정으로 림프운동, 요법체험, 명상요법, 요법정리의 대화 등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준비해 통증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된다.
미술, 이완, 원예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자조교실’은 매주 월·화·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북부병원 4층 요법실에서 진행한다.
또한, 암 치료중인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 1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된 완화의료팀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해 정서적 프로그램 이외에도 실질적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행복 플러스 프로그램이 환자 또는 보호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심리적 치유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재가 암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효율적인 재활 확대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복 플러스’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보건소 의약과(☎2094-0922), 또는 서울북부병원 완화의료팀(☎2036-041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들을 수 있다.